🌍《세계는 지금》요약 (2025.5.31) – 전쟁과 관광, 신앙과 경제의 세계 뉴스 분석

1.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최대 규모 드론 공습

 

핵심 내용

  • 러시아, 키이우 등 우크라이나 전역에 370기 규모의 드론 및 미사일 공습
  • 포로교환 직후 단행된 공격으로 종전 기대 무산

주요 사례 및 반응

  • 키이우 외곽 마할리우카 등지에서 민간인 사망, 남매 3명 합동 장례
  • 우크라이나도 모스크바 등에 보복 공습 실시
  • 젤렌스키 대통령: "푸틴의 테러 행위, 국제사회의 침묵이 대담하게 만들었다"
  • 미국·EU: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논의 중

시사점

  • 전쟁 장기화 불가피, 종전 협상은 요원
  • 독일의 ‘타우러스’ 미사일 지원 여부가 향후 군사 균형 변수

※ 내용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사상 최대 규모 드론 공습 및 국제 반응

2025년 5월 23~25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총 2,000명 규모의 포로 교환을 마무리했지만, 직후 양국은 오히려 대규모 드론 공습을 벌이며 긴장을 고조시켰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300여 대의 자폭 드론과 70여 발의 미사일을 동원해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의 공습을 감행했고, 이로 인해 최소 12명이 사망, 수십 명이 부상했습니다. 키이우뿐만 아니라 외곽 소도시까지 무차별 공격을 받아 민간인 피해가 컸습니다.

이에 대응해 우크라이나도 모스크바를 포함한 러시아 내륙에 대규모 드론 보복 공습을 단행했으며, 일부 아파트 단지가 피해를 입는 등 러시아 수도권 지역에서 혼란이 발생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공격을 “테러 행위”로 규정하며, 미국과 국제사회의 침묵이 푸틴을 더욱 대담하게 만들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국제사회에서는 러시아의 행동이 국제법 위반이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으며, 미국은 추가 제재를 검토 중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을 향해 “불장난을 하고 있다”며 비난했고,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도 푸틴을 “모스크바 깡패”라고 직격했습니다.

 

독일-미국 정상회담과 우크라이나 미사일 지원

2025년 6월 5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불안정 △무역 정책 등 글로벌 현안이 포괄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핵심 의제는 독일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거리 무기 지원, 그중에서도 사정거리 500km의 ‘타우러스(Taurus)’ 공대지 순항미사일 제공 여부입니다. 이는 러시아의 전략적 자산을 타격할 수 있는 무기로, 우크라이나가 줄곧 요청해온 군사 지원입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타우러스 미사일이 우크라이나에 제공될 경우, 독일이 전쟁에 직접 개입한 것으로 간주하고 강력한 군사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회담 결과에 따라 독일의 대러시아 관계뿐만 아니라 NATO 내부의 무기 지원 전략도 큰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미국은 이미 장거리 로켓과 탱크, 전투기를 단계적으로 지원해온 바 있으며, 이번 회담을 통해 서방의 통합된 군사지원 노선이 더욱 강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2. 일본의 오버투어리즘 (Overtourism) 문제

핵심 내용

  • 외국인 관광객 급증으로 일본 주요 관광지 혼잡 및 지역민 피해 증가

사례

  • 교토: 대중교통 이용 불가 → 지역 주민용 택시 도입
  • 도쿄: 민박 밀집 지역 주민 반발, ‘우버 투어리즘’ 비판
  • 차별 논란: 외국인 전용 가격, 출입 제한 가게 등장

대응책

  • 시설 이용세 논의 (엑스포 세금, 출국세 인상 등)
  • 공존형 관광 모델 시도 (지역 기반 투숙·체험 중심)

시사점

  • 엔저와 관광산업 의존 심화 → 관광객과 지역민 간 균형 필요

 3. 태국 흑마술 부적 거래 실태

핵심 내용

  • 주술사, 영아 시신을 흑마술 부적으로 택배 발송하다 적발
  • 태국-캄보디아 국경지에서 불법 부적 거래 성행

사례

  • ‘룩곽’이라는 이름의 태아 부적 → 강한 영적 힘 믿음
  • 고양이 태아 부적까지 거래
  • 시신 훼손은 최대 징역 3년… 단속 미비

시사점

  • 신앙과 범죄의 경계 모호… 전통 신앙의 상업화·범죄화 우려

 4. 가자지구: 굶주림과 총격 속 구호품 배급

핵심 내용

  • 이스라엘의 식량 봉쇄 2개월 만에 구호 재개, 그러나 총격과 혼란 동반
  • 유엔 경고: 가자 주민 전체 ‘기아 위기’ 상태

사례

  • 배급 현장 아수라장, 민간인 사망 다수
  • 학교·주택 폭격 → 어린이·의사 가족 희생
  • 전쟁의 무기가 된 ‘식량’

시사점

  • 인도주의 원칙 훼손 비판
  • 정치·군사 논리보다 ‘생존권 보장’이 시급

※ 내용

가자지구: 굶주림과 총격 속 구호품 배급

 

  • GHF 배급소 총격 사건
    2025년 5월 27일, 가자지구 라파의 텔 알술탄 지역에 위치한 GHF 배급소에서 수천 명의 주민들이 식량을 받기 위해 몰려들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군이 군중을 통제하기 위해 발포하여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62명이 부상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경고 사격이었다고 주장했으나, 유엔은 대부분의 부상이 총격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 GHF의 운영 방식과 비판
    GHF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비정부기구로, 기존의 유엔 주도 구호 시스템을 대체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배급 방식은 군사화되어 있으며, 민간인의 접근성을 제한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GHF의 운영 책임자가 인도주의 원칙과의 충돌을 이유로 사임하는 등 내부 문제도 드러났습니다 .
  • 식량 부족과 주민들의 절박함
    가자지구는 3개월 이상 지속된 이스라엘의 봉쇄로 인해 식량과 생필품이 극심하게 부족한 상황입니다. 유엔은 가자지구 전역이 기근의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구호품을 받기 위해 목숨을 걸고 배급소에 몰려들고 있습니다 .
  • 국제사회의 우려와 비판
    유엔과 국제 구호 단체들은 GHF의 운영 방식이 인도주의 원칙에 어긋나며, 오히려 민간인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특히, 구호품 배급이 이스라엘군의 통제 하에 이루어지면서 민간인들이 군사적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
  • 향후 전망과 필요 조치
    현재의 구호 시스템은 가자지구의 식량 위기를 해결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며,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기존의 유엔 주도 구호 시스템을 복원하고, 민간인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방식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과 미국은 인도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구호 활동을 보장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5. 미국: 불법 이민 단속 강화와 인권 논란

핵심 내용

  • 트럼프 행정부, 불법 이민자 대대적 단속 → 범죄 전력 없는 이들도 포함

사례

  • 모녀 동시 체포 장면 지역 뉴스 보도
  • 미성년자·영주권자도 추방 위기
  • 이민자 구금 시설 포화 상태

시사점

  • 인신보호법 중단 추진 등 헌법적 논란
  • 윤리·인권 침해 비판 확산 중

※ 내용

2025년 5월 말, 미국은 불법 이민 단속을 대폭 강화하면서 인권 침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바이든 정부 시절 도입된 인도적 임시 체류 프로그램(CHNV)을 종료하고, 쿠바, 아이티, 니카라과, 베네수엘라 출신 이민자 약 53만 명의 합법적 지위를 박탈했습니 .

또한 ICE는 법원 출석 중인 이민자들을 체포하고 있으며, 일부는 가족 단위로 연행되어 사회적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단속은 이민자들의 절차적 권리를 침해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하루 3,000명 체포를 목표로 하는 체포 할당제를 도입하고, 법원과 학교 등 '민감한 장소'에서의 체포도 허용하는 등 단속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이민자 커뮤니티에서는 공포와 불안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미국 내 이민자들의 인권과 법적 보호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국제 사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6. 영국 정보기관 MI6, 첫 여성 국장 유력

핵심 내용

  • 116년 역사상 첫 여성 국장으로 바버라 우드워드 유엔대사 유력

쟁점

  • 중국 근무 15년 경력 → 스파이 의혹 및 친중 논란
  • 정보기관 채용의 폐쇄성과 변화 강조

시사점

  • 정보기관도 다양성과 외교감각 중시
  • 글로벌 정보 경쟁 구도 변화

7. 밈코인 만찬 논란: 트럼프의 이해충돌

핵심 내용

  • 트럼프 코인 투자자 초청 만찬 → 가격 급등 및 수수료 19억 원 수익

쟁점

  • 외국인 투자자 포함 → 연방 뇌물수수법·외국 수익 조항 위반 논란
  • 민주당 의원 35명 법무부에 조사 촉구

시사점

  • 공직자 재산상 이해충돌 이슈 부각
  • 정치와 암호화폐의 위험한 결합

※ 내용

2025년 5월 2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밈코인인 $TRUMP의 상위 투자자 220명을 버지니아주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비공개 만찬에 초청했습니다. 이 행사는 대통령직과 개인 사업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며 윤리적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핵심 요약:

  1. $TRUMP 밈코인과 만찬 행사: $TRUMP는 트럼프 대통령이 2025년 1월 17일 출시한 밈코인으로, 초기 10억 개 중 80%를 트럼프 소유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코인의 상위 보유자 220명은 만찬에 초청되었으며, 상위 25명은 백악관 비공식 투어와 VIP 리셉션에도 참석했습니다.
  2. 윤리적 우려와 외국 자금: 하원 민주당 제이미 래스킨 의원은 만찬 참석자 명단과 자금 출처 공개를 요구하며, 외국 정부가 암호화폐를 통해 대통령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특히 중국계 기업 GD 컬처 그룹이 $TRUMP에 3억 달러를 투자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3. 대통령 인장 사용 논란: 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공식 대통령 인장이 부착된 연단에서 연설을 진행하여, 사적 행사에서 공적 상징을 사용한 점이 비판을 받았습니다. 
  4. 정치적 반발과 입법 대응: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이 만찬을 "부패의 향연"이라 표현하며, 대통령과 고위 공직자의 암호화폐 보유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 중입니다. 
  5. 백악관의 입장: 백악관은 대통령의 자산이 블라인드 트러스트에 의해 관리되고 있으며, 만찬은 개인 자격으로 참석한 것이라며 이해충돌을 부인했습니다.

이 사건은 대통령의 개인 사업과 공직 수행 간의 경계에 대한 논의를 촉발하며, 향후 미국 정치와 암호화폐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됩니다.

 

 

세계는 지금 - 전쟁과 관광, 신앙과 경제 (2025.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