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편. 숨겨진 보물지도를 펼치다 – 지금, 세계는 왜 아프리카를 주목하는가?
“지금껏 우리가 놓치고 있던 건 ‘지도 바깥의 미래’였다.”
“아프리카요? 거긴 좀 가난하고, 개발이 덜 된 나라들이 있는 대륙이죠?”
혹시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고 계시다면,
지금 이 순간에도 아프리카에 투자 사절단을 보내고 있는 나라들을 보시면 깜짝 놀랄 겁니다.
중국은 철도와 항만을, 미국은 스타트업과 군사 협력을, 유럽은 에너지 자원을, 한국은 K-보건과 기술을…
세계 각국이 아프리카 땅 위에 미래의 깃발을 꽂기 위해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1. 아프리카는 진짜 ‘보물의 나라’입니다
영화 속 인디애나 존스가 탐험할 법한 보물은 이 대륙 전체에 묻혀 있습니다.
- 전기차 배터리에 필수적인 코발트, 리튬, 니켈
→ 이 중 코발트의 70% 이상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나옵니다.
- 석유와 천연가스가 넘쳐나는 나이지리아, 앙골라, 알제리
→ 유럽은 러시아 대신 이들을 차세대 공급자로 선택 중입니다.
- 커피, 코코아, 바나나, 참치, 팜유
→ 글로벌 식탁의 반 이상이 아프리카에서 길러지고 있습니다.
- 지금도 발견되지 않은 미개발 자원 지역이 넓게 분포
“아프리카는 아직 덜 쓰인 금광이고, 세계는 지금 막 그 지도를 펼치기 시작했다.”
2. 세계는 지금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움직인다
아프리카는 더 이상 변두리가 아닙니다.
- 세계 지정학의 판도가 이 대륙을 중심으로 회전 중입니다.
- 중국: 아프리카 40여 개국에 도로, 항만, 발전소를 지으며 ‘21세기 실크로드’를 완성 중
- 미국: “중국보다 먼저 잡아야 한다”면서 기술·보건·군사 동맹 체결 가속화
- 러시아: 내전국에 무기 수출 및 민병대 투입으로 세력 확장 중
- 유럽: 러시아산 에너지 대체를 위해 아프리카와 재생에너지 협약 체결
- 한국: K-방역, 스마트팜, 모바일 기술 수출… 한국형 협력모델 부각
- 세계 강대국들이 하나같이 달려드는 유일한 대륙, 그게 바로 아프리카입니다.
3. 미래가 모여드는 대륙 – 젊음, 기술, 그리고 도약
아프리카의 평균 연령은 19세.
2030년이 되면 전 세계 청년의 1/3이 아프리카 출신이 됩니다.
그리고 이들은 스마트폰으로 금융을 해결하고,
태양광으로 전기를 얻으며,
ICT 기반의 스타트업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 케냐의 모바일 금융 앱 M-PESA
- 르완다의 태양광 마을
- 나이지리아의 교육용 AI 플랫폼
인프라가 없던 것이 오히려 혁신을 낳고 있습니다.
그 어떤 곳보다 빠르게 미래를 '점프'하는 **리프프로깅(leapfrogging)**의 현장이죠.
https://youtu.be/HE9ahC9SyaM?si=ABOnQcSXAhndYeU7
그래서, 아프리카는 ‘지금이 기회’입니다
아프리카는 ‘도와야 할 대상’이 아닙니다.
‘함께 미래를 설계할 파트너’,
‘투자의 땅’,
‘혁신이 일어나는 실험실’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사라져가는 중동 석유 대신 아프리카 에너지에 눈을 돌리고,
고령화에 시달리는 유럽과 동아시아는 아프리카의 젊음을 원합니다.
아프리카는 ‘미래’가 아닌, ‘현재’의 기회입니다.
그 기회를 알아보는 눈이 ‘세계 수준’의 안목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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