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美 특허 속도전…자율주행 AI 로봇 시장 선점 노린다

삼성, 자율주행 AI 로봇 기술에 진심…엘리베이터 타는 로봇 시대 열린다

엘리베이터 타는 로봇부터 미래 예측형 AI까지

삼성전자가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로봇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며, 미국 특허 출원을 통해 글로벌 로봇 시장 진출의 포문을 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출원된 두 건의 특허는 삼성의 기술적 방향성과 비전을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매일경제 첨부 사진

1. 엘리베이터 연동 자율주행 기술

"와이파이 신호만으로 엘리베이터 문을 감지"

삼성전자가 출원한 첫 번째 특허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로봇과 그 제어 방법’**으로, 로봇이 와이파이의 신호 강도 및 식별값만을 이용해 엘리베이터의 상태(멈춤, 문 열림/닫힘 여부 등)를 인식하고 자율적으로 승하차하는 기술입니다.

 

🌟 기존 방식과의 차별점:

  • 카메라나 서버 연동 불필요: 복잡한 영상처리 없이도 공간을 인식
  • 저비용 구현 가능: 기존 비전 시스템 대비 비용 절감 효과
  • 스마트빌딩 활용 용이: 병원, 쇼핑몰, 호텔, 공공기관 등에 적용 가능

 

📍 활용 예시:

  1. 호텔에서 룸서비스 로봇이 객실까지 음식 배달
  2. 병원에서 의약품 이송 로봇이 병동 간 이동
  3. 쇼핑몰에서 청소·안내 로봇이 층간 이동

2.  미래 결과 예측 기반 AI 의사결정 기술

"AI가 스스로 판단, 불확실성까지 계산"

두 번째 특허는 서울대 오성회 교수팀과의 산학 협력을 통해 공동 출원한 ‘AI 로봇의 의사결정 알고리즘’ 관련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AI 로봇이 단순 확률이 아닌 복수의 가우시안 분포(확률 곡선)를 기반으로 행동의 결과를 예측해 가장 적절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합니다.

 

🌟 기술적 특징:

  • 단일 점수가 아닌 다중 확률분포 기반 판단
  • 불확실성과 리스크까지 고려한 의사결정
  • 실시간 자율 주행, 방향 선택, 속도 조절 등에 활용 가능

 

📍 활용 예시:

  • AI 로봇이 여러 경로 중 실패 가능성이 낮은 방향을 선택
  • 로봇이 상황에 맞춰 속도를 조절하거나 임무 변경

3. 삼성의 로봇 투자 현황과 전략

"개인용부터 산업용까지, 전방위 로봇 생태계 구축 중"

삼성전자는 2021년 사내에 로봇 TF를 설립한 이후, 점차 로봇 관련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주요 행보:

  • 레인보우로보틱스 인수: 협동 로봇, 양팔 로봇, 자율이동로봇 등 확보
  • 미래로봇추진단 신설: 단장에 오준호 카이스트 명예교수 영입
  • 갤럭시 웨어러블 연동 지시: 이재용 회장이 직접 개발 방향 제시

삼성의 최종 목표는 다음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전략 목표내용
1. 갤럭시 생태계와 로봇 통합 스마트폰·워치와 개인용 로봇을 연결
2. 개인용 서비스 로봇 시장 선점 '볼리' 중심의 AI 가정용 로봇 출시 예정
3. 산업용 자동화 기여 물류 및 제조 공정 자동화용 로봇 확대
 

 


4. 로봇 시장의 미래: 기회는 지금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서비스 로봇 시장
2024년 593억 달러 → 2030년 1,052억 달러7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은 이 성장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로봇을 핵심 성장축 중 하나로 키우고 있습니다.


📌 결론

삼성은 단순한 가전회사를 넘어, 자율주행 로봇 생태계의 선도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볼리(Ballie)’를 시작으로 가정, 산업, 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 로봇을 투입하며
AI 기반 스마트 라이프 시대를 실현해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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